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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제288회 임시회 4일간 개회

성창훈 의원 "법원 유치, 복합 환승센터 마련 촉구" 5분 자유 발언

장상옥 | 기사입력 2021/05/11 [11:47]

시흥시의회, 제288회 임시회 4일간 개회

성창훈 의원 "법원 유치, 복합 환승센터 마련 촉구" 5분 자유 발언

장상옥 | 입력 : 2021/05/11 [11:47]

 

 

▲ 박춘호 의장

 

▲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성창훈 의원






경기 시흥시의회(의장 박춘호)가 11일 제2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4일간의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시흥시의회는 이날 임병택 시흥시장과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과 함께 제288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흥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안 ▲시흥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비롯해 총 15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시의회는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친 안건들을 14일 제2차 본회의에 상정해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박춘호 의장은 개회사에서 “시 정부는 지난 달 ‘시흥배곧 서울대병원 건립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며 “시의회에서도 시흥시민이 내 지역에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흥배곧 서울대병원 설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훈창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법원 유치, 학교 신설, 복합 환승센터, 송전탑 지중화 문제 등 장현택지지구 현안에 대한 시집행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다음은 성훈장 의원의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제2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5.11)

존경하는 57만 시흥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성훈창 시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발언 기회를 주신 박춘호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님, 그리고 임병택시장님과 임직원,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작년 7월, 5분 발언을 통하여 LH가 떠나기 전에 챙겨야 할, 장현택지지구 도시 인프라 시설에 대해 시 정부의 빠른 대책을 촉구했지만, 지금까지 진행된 결과는 참담합니다.

 

지난 5월3일, 장현1초 설립이 부적정으로 발표되었고, 법원 유치는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복합환승센터 사업과 동원아파트 상부를 지나는 송전선지중화 사업은 지금까지 진행형입니다.

 

서울시 집값 상승으로 20·30세대가 서울 도심과 가까운 우리 시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택지지구 주변 도시 인프라 시설은 형편없고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미 입주한 시민들의 원성은 폭발 일보 직전입니다. 그로 인한 민원은 시청으로도 가겠지만, 우리 시의원들에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법원, 학교 신설, 복합 환승센터와 송전탑 지중화 문제가 가장 시민들의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법원 유치 문제입니다. 이제 시흥시의 인구는 60만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장현 택지지구내 시청역 부근에 법원 부지가 마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안산지법에서 다루는 재판 중에 시흥시 사건이 63% 차지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세 개의 노선이 겹치는 이른바 트리플 역세권인 시청역 가까이에 법원이 계획되어 있어 편리한 사법 서비스를 제공받기 좋은 곳입니다. 시청역을 경유하는 신안산선, 월판선은 이미 착공 되어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임병택시장님께서 대법원에 ‘시흥시 법원 설치’ 건의문 형식의 문서를 보내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 사업이니만큼 국회의원의 도움이 절대 필요합니다. 

 

시장님과 함께 두 분의 국회의원이 전략적으로 뛰면 법원유치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의회와 시민들도 힘을 합쳐 시장님을 돕겠습니다. 

 

2014년도 법원유치 범시흥시민운동본부가 출범 하였지만 지금은 활동이 중단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LH가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하여 법원 부지를 매각할 경우, LH에게 또 많은 이익을 남겨 줄 것입니다. LH의 이익은 곧 시흥시민의 손실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학교 문제도 시흥시 두 분의 국회의원과 시장님의 협력이 절대로 필요한 문제입니다. (가칭) 목감중, 은계1초, 은계2중, 대야3초 설립 민원 경험에 비추어 봐도 시의회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힘든 문제입니다. 1만 8천 세대가 입주할 공공택지지구에 초등학교가 2개, 중학교가 1개, 고등학교는 미정이라는 것이 말이 됩니까?. 

 

학교설치 관련법에는 4천 세대 당 초등학교를 1개씩 짓게 되어 있다는데, 지구단위 계획 승인할 때는 4개교였던 초등학교가 슬그머니 2개로 줄었다는 것은, 기대치를 가지고 장현지구에  입주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실망과 함께 시민들을 우롱하는 처사이고 교육의 의무를 저버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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