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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종 안산시단원구지회장 재선 성공 "노인지회 복지관 건립 숙원 해결 역점"

장상옥 | 기사입력 2021/09/24 [21:02]

민병종 안산시단원구지회장 재선 성공 "노인지회 복지관 건립 숙원 해결 역점"

장상옥 | 입력 : 2021/09/24 [21:02]

▲ 민병종 대한노인회 안산시단원구지회장이 경기실버신문과의 재선 인터뷰를 하며 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민병종(74) 대한노인회 안산시단원구지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민 지회장은 지난 913일 제6대 지회장 선거에서 4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총 135표중 96(71.1%)를 얻어 25표의 2위를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6대 민지회장의 임기는 2021928일부터 2025927일까지이다.

 

민지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7천여 회원들의 숙원사업인 노인지회 복지관 건립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또 단원구 노인지회 실버 후원회 조직 결성과 경로당 회장에 최소한의 활동비 지원의 공약을 꼭 실천, 단원구지회의 재도약을 다짐했다.

 

민지회장은 지난 4년간 경로당 지회 분담금을 시 운영지원금으로 납부 11경로당 자매결연 사업 확대 지역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42천만원 상당의 골다공증 치료제 후원 어르신 일자리 창출 안산시니어 클럽 최우수기관 선정 등 많은 성과를 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 민지회장은 추석전 관내 142개 경로당을 돌며 당선 인사를 다녔다. 이와 함께 포도 주산지인 대부도포도 팔아주기 중개인 역할도 맡아 했다. 각 경로당에 박스당 5천이상 싸게 제공해 지역농산물판매에 앞장섰다. 올해 만 3년째 포도 판로를 개척,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민지회장은 이런 친화력과 부지런함을 바탕으로 앞으로 4년간 경로당이 화합하고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봉사정신을 발휘 웃음꽃이 피우는 곳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17일 민병종 지회장실에는 당선 축하란이 한가득 차 있었다. 실버 백합합창단(회장 황경희) 단원들이 꽃바구니를 들고 축하 인사를 하러 왔다. 그의 인기를 실감했다.

 

 

 

 

 



다음은 민병종지회장과 재선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 재선 축하 드립니다. 압승 원인은 무엇인가?

 일제 강점기, 6.25, 보릿고개를 겪으며 고생한 어르신들이 재미있고 편안하고 꽃길만 걷는 쉼터 같은 경로당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경로당회원들의 이익을 대변하며 지난 4년간을 노력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제 봉사의 제일원칙은 어르신들이 여생을 행복하게 보내게 하는 것이다. 노인들이 즐거워야 나도 즐겁다. 앞으로도 그분들의 삶의 가치를 높이는 데 헌신하겠다.

 

# 경로당을 순회, 당선 사례인사를 다니셨는데 반응 어떠 했나.

 열심해 해달라며 환영을 하더라. 인사를 드리면서 포도 수확이 한창인 대부도 농가를 찾아 지역 농산물팔아주기 운동도 펼쳤다. 직거래를 통해 관내 경로당 회원들은 시가 보다싸게 팔고, 포도농가는 중간마진을 없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았다. 사흘동안 100박스 이상을 팔아줬다. 소비자와 농가 모두 대환영이다. 3년째 농산물 직거래를 하다 보니 보람차다. 내년도 할 예정이다.

 

# 향후 재선 임기 4년간 꼭 하고 싶은 공약 사항은?

노인복지관이 없어 셋방살이를 하고 있다. 첫째 7000여회원의 염원인 복지관을 건립 하는데 치중을 두겠다. 둘째 노후된 경로당 시설을 현대화하는 것이다. 40년 이상된 경로당에서는 환기가 안 되고 재래식화장실을 아직도 쓰고 있다. 셋째 경로당이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사랑이 깃들고 희망이 있고 편안한 쉼터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

 

# 코로나 시대 경로당 운영 방침은?

코로나19백신을 맞은 분들만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외부인들은 일절 경로당에 못 들어오게 하고 있다. 존경하는 우리 회장들과 회원 여러분 건강이 최고이다. 가족같이 형제같이 대화를 하고 건강하게 생활 할수 있도록 재미를 느끼고 웃음꽃 피는 경로당을 운영해 가겠다.논란거리는 한번 가서 안되면 두 번가서 해결해, 정이 오가는 곳으로 변모 시키겠다.

 

제6대 민병종 안산시단원구지회장은 신안산대학교 산업경영학과를 중퇴하고 선부동과 와동 동장, 민주평통자문위원, 전국아파트입주자연합회 안산시지회장, 군자농협 선부3동 영농회 회장, 안산시의회 2대 의원을 지냈다. 대한노인회 안산시단원구지회 이사를 거쳐 제5대 단원구지회장에 당선, 재선(제6대 지회장)에 성공했다. 

 

 

 

 백합합창단 단원들에게 축하 꽃다발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민병종(가운데) 제6대 안산시단원원구지회장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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