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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다잉 특별기고> 완벽주의 성격 개선하기

송계순 부천웰다잉문화연구원장

장상옥 | 기사입력 2024/11/05 [21:03]

<웰다잉 특별기고> 완벽주의 성격 개선하기

송계순 부천웰다잉문화연구원장

장상옥 | 입력 : 2024/11/05 [21:03]

▲ 송계순 부천웰다잉문화연구원 원장     

 

한국사회의 특성상 완벽주의 성격을 만드는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강박적인 성향이다. 주로 여자에게 많이 나타나며 일도, 대인관계도 모두 완벽하게 처리해야만 안정감을 느끼고 만족한다. 이러다 보니 항상 모든 일에 노심초사, 쉬어도 쉬는 것이 아닌 일상을 반복하기 쉽다. 이 같은 경우 새로운 경험이 나를 키운다. 집과 회사, 항상 익숙한 주변 환경에서 탈피해 보자. 익숙한 것만 찾다보면 환경에 변화가 왔을 때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기 쉽다. 매번 찾는 식당의 똑같은 메뉴에서 탈피해 보자. 

 

의도적으로 자신에게 편한 것을 불편한 것으로 대처해 보자. 여행도 좋다. 새로운 경험을 받아들이면서 자신도 모르게 새로운 것을 편하게 받아들이게 되고 사람 관계에서도 포용성을 키워준다. 싫은 소리를 즐겨보자. 매사 완벽하기 때문에 남에게 싫은 소리를 하기도 듣기도 싫은 당신. 남에게 싫은 소리, 하기 힘든 부탁을 해보자. 또 상대에게 허점을 보여 싫은 소리도 일부러 들어보자. 어느덧 자신에게 많이 여유로워져 있음을 발견할 것이다. 

 

일을 분배하자! 내가 아니어도 집, 회사, 세상은 잘 굴러간다. 몸이 힘들다고 하는 데도 그것을 무시하고 모든 일을 자신이 맡아서 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자신의 불필요한 일은 타인에게 넘겨보자. 혹은 조금 미루어 보자. 지금 꼭 완벽하게 끝내지 않아도 될 일, 집안 정리 등 소소한 일에 등을 돌려보자. 우리는 너무 각박하게 살아가고 있다. 언제 봄이 지나가고 가을이 왔는지 어느 날 문득 깨닫고 놀란 적은 없는지? 꼭 건강과 장수를 위해서가 아니라 사회의 여러 구성원과 조화롭게 살기 위해서도 단명하기 쉬운 성격은 개선하는 것이 좋다. 

 

여기 간단한 성격 개선 방법 5가지를 생각해 본다. ① 몸을 움직여 보자. 운동을 하면 성격이 부드러워진다.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 ② 삶의 중심, 균형을 잡아라. 자신에게 일이 더 중요한지 가족이 더 중요한지 생각해라. 둘 다 놓치게 될 수 있다. ③ 걱정하지 말자. 걱정만 한다고 해결될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가 하는 걱정의 96%는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한다. 걱정할 시간에 준비하고 걱정할 일은 미리 부딪혀 보는 것이 현명하다. ④ 몸이 보내는 신호의 원인을 찾자. 몸이 보내는 증상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 가령 소화가 안 된다고 해서 손쉽게 소화제부터 찾지 말고 소화가 안 되는 원인에 대해 생각해 보자. 그리고 그 원인부터 해결하고자 노력해 보자. ⑤ 웃자. 웃음만으로 행복함과 긍정적인 사고가 쑥쑥 자란다. 웃음은 부정적인 생각을 멈추게 하여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

 

2010.1.25일자 mbc 뉴스에서다. 서울 지역 초고령 노인들의 장수 비결은 외향적인 성격과 규칙적인 식습관인 걸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가 <서울대 노화, 고령 사회 연구소>에 연구 의뢰해, 서울에 사는 94살 이상 노인 8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신이 사교적'이라고 대답한 비율은 남성 80%, 여성 69%에 달했습니다. 또, '감정 표현을 많이 한다'고 한 비율도 남성 72%, 여성 51%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조사 대상 가운데 우울증 의심 증세를 보이는 남성은 한 명도 없었고, 여성은 4%에 그쳤습니다.

 

규칙적인 식생활도 장수 비결로 꼽혔습니다. 남성의 88%, 여성의 76%가 '매우 규칙적으로 식사를 한다'고 대답했고, '식사 때마다 일정한 양을 먹는다'는 응답도 비슷한 비율을 보였습니다. 외식을 하거나 배달 음식을 먹는 경우는 남성의 경우 한 달 평균 2번 정도, 여성은 0.9회에 불과했습니다.

 

서울시는 85세 이상 인구 비율이 급격히 늘고 있어 초고령자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심리 상담과 건강 체조 같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노인 복지관 등을 통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2011.6.21일 일자 SBS 뉴스에서 입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11월 현재 우리나라의 100세 이상 고령자는 천 836명으로 2005년 961명보다 875명, 91%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성별로는 여자가 천580명, 남자가 256명으로 2005년에 비해 여자는 84.4%, 남자는 146.2% 증가했습니다. 시ㆍ도별 100세 이상 고령자 수는 경기도가 36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270명, 전남 163명, 전북 143명 순이었습니다. 시ㆍ군ㆍ구별 비중으로는, 전북 장수군이 전체인구 만 9천 239명 가운데 100세 이상이 7명으로, 100세 이상 비중이 가장 높은 장수마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0세 이상 노인 가운데 사별한 경우가 96.8%로 대부분이었고, 2.4%인 44명은 부부 모두 100세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장수 사유를 묻는 질문에 절제된 식생활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54.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낙천적인 성격, 규칙적인 생활, 유전 등을 꼽았습니다.

 

오늘의 시대를 호모 헌드레드 시대라 했다. 그래서 한국인의 삶은 리모델링을 해야 한다는‘역동적 100세 시대’콘퍼런스가 있었습니다. 이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시대는 인류의 조상을 호모 사피엔스로 부르는 것에 비유해 유엔이 2009년 보고서에서 100세 장수가 보편화되는 시대를 지칭해 만든 조어입니다. 이 보고서는 평균수명이 80세를 넘는 국가가 2000년에는 6개국뿐이었지만 2020년엔 31개국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또한‘호모 헌드레드 시대’로 정의했습니다. 그러데 이것이 오늘의 현실로 다가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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