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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 선거 9월 13일 치를까

이종한 회장 가처분 신청, 8월 27일 중앙회장 선거 두가지 결과에 따라 좌우

장상옥 | 기사입력 2024/08/18 [13:27]

제18대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 선거 9월 13일 치를까

이종한 회장 가처분 신청, 8월 27일 중앙회장 선거 두가지 결과에 따라 좌우

장상옥 | 입력 : 2024/08/18 [13:27]

 

▲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가 들어 선 수원 경기도노인회관.




 

 

 

제19대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선거가 8월 27일로 확정된 가운데 제18대 경기도연합회장 선거 일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앙회로부터 6개월 자격정지를 받은 이종한 경기도연합회장의 임기는 11월 4일 까지이다. 경기도연합회는 이종한 회장이 지난 7월22일부터 직무가 정지됨에 따라 이병학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연합회는 “궐위로부터 60일 이내, 즉 9월 20일전 까지 선거를 실시하라”라는 중앙회 공문을 받고 잠정적으로 9월 13일을 선거 날짜로 잡아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짜에 선거가 치러 지려면 이종한 회장이 징계에 반발해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법원에서 기각돼야 한다. 반면 인용이 되면 이종한 회장이 직무에 복귀해 날짜를 다시 잡게 된다. 이종한 회장의 3선 출마 등 변수에 따라서 선거 날짜는 뒤로 밀릴 공산이 크다.

 

두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해 경기도연합회 회장단에서도 가처분 판결이 나온 이후에 공식 선거 날짜를 잡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이다. 선거 날짜는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 한다.

 

이종한 회장을 비롯한 자격정지를 당한 7명의 연합회장과 해임된 대한노인회 이사들이 출석한 가운데 지난 8월 13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가처분 심리가 열렸다.

 

이날 재판장은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선거일인 8월27일 이전에 판단을 내리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8월 23일(금)이나 늦어도 8월 26일(월)에는 가처분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창원 안양시만안구지회장, 김준회 부천시오정구지회장, 정관희 전 수원시장안구지회장이 차기 경기도연합회장 선거에 뛰어든 가운데 차기경기도연합회장 선거 양상은 이종한 연합회장의 가처분 결과에 따라 치열한 눈치작전 속에 셈법이 크게 달라 질 것으로 보인다. 8월27일 중앙회장선거 결과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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