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연천군지회(지회장 정남훈) 부설 노인대학은 지난 11월 10일 봉사동아리 (환경보호 뜨개 사랑 봉사단) 활동을 마무리하며 겨울철 한파 나무 14그루에 옷 입히기 활동을 진행하였다.

뜨개사랑 봉사단은 자원봉사 활동으로 15명이 참여하여 지난 4월~11월까지 10회에 걸쳐 어르신들이 직접 뜨개질로 나무 옷을 제작하여 연천군의 슬로건인 '다 함께 미래로! yes 연천'을 개인별로 한 글자씩 만들어 나무 옷 위에 글자를 새겼다.

제작된 나무 옷은 겨울철 한파로부터 나무를 보호하고 병충해 피해를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연천군지회(복지관 경로식당 옆) 건물 우측 소나무 10그루에 입혀졌다.

한 봉사단원은“젊을 때 뜨개질 실력을 발휘할 수 있어서 좋았고 서로 얼굴 보며 담소를 나누며 따뜻한 정이 들었다. 봉사단 활동을 하면서 항상 보람과 긍지를 갖고 활동하였으며 특히 이번 뜨개질 작업을 하여 나무에 옷을 입혀보니 너무나 보기가 좋고 아름다워 뿌듯함을 느꼈다"고 하였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및 주변 군민들에게 따뜻한 겨울의 따듯함을 보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