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지회장 장수용)의 구리실버경찰봉사대는 2016년 80명으로 시작하여 주5회 매일 오전7시30분~9시30분까지 오전 2시간씩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등굣길의 교통안전을 위한 지킴이 활동과 출근길 시민들의 이동이 많은 곳에서 교통안전 사고예방을 위해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250명의 실버경찰봉사대원들이 활동을 하면서 미담과 감동을 선사하는 일들이 생긴다. 수택2동지구대(지구대장 최점순)의 이숙자 조장이 개인적으로 5월 어린이날에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구입하고 포장하여 등굣길에 만나는 아이들에게 전달하여 훈훈한 미담을 선사했다. 뜻밖에 선물을 받은 아이들은 신이 나서 함박웃음을 지었고 등굣길에 동행한 학부모들도 “너무 감사하다”며 허리굽혀 인사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만들었다.
이숙자 조장은 “누구에게 바란 것이 아니고 내가 좋아서 아이들에게 기념이 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다보니 이런 서프라이즈를 하게 되었다‘면서 겸연쩍어 했다
지난 4월 동구동지구대(지구대장 심재복)에 동구초등학교 2학년 안소윤 어린이로부터 깜짝 편지가 도착했다. 녹색 교통봉사 어머니께라는 쓰여있어서 이야기를 했더니 이름을 몰라서 그렇게 썼다며 웃음을 지었다고 한다. 편지에는 ‘비올때랑 눈올때도 일찍 나와서 우리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와 ‘아침 일찍 나오는게 조금 힘들거 같은데’라며 걱정을 하는 마음도 함께 전했다. 이 편지를 받은 실버경찰봉사대원의 마음에도 봉사활동의 감동과 보람이 더 크게 다가왔다고 했다.
이렇듯 구리실버경찰봉사대원들은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을 하면서 어린이와 구리시민의 교통안전 위해 힘쓰며 매일 아침 깃발을 들고 횡단보도에 서있다. <저작권자 ⓒ 경기실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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