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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원거리 학생 아침 주먹밥 봉사

경기폴리텍대 고등학교에서 매주 월요일 아침 원거리 학생들에게

임병량 | 기사입력 2021/10/16 [05:47]

궁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원거리 학생 아침 주먹밥 봉사

경기폴리텍대 고등학교에서 매주 월요일 아침 원거리 학생들에게

임병량 | 입력 : 2021/10/16 [05:47]

 

 

 

 




 

12일 오전 8시부터 군포시 궁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라의숙)는 경기폴리텍대 고등학교(교장 최규남·경기 군포시 고산로 524) 4층 휴게실에서 학생들에게 아침 주먹밥을 제공했다. 이 학교는 특성화고등학교로 원거리 학생이 80% 이상이다.

 

궁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7년부터 매달 월요일 아침 결식 우려 학생을 위해 주먹밥으로 지역 청소년 복지에 앞장서고 있다. 학생들은 지역 공동체의 따뜻함에 힘입어 학교생활뿐만 아니라 사회와의 어울림에도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안정된 학업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고은영 사회복지사는 오늘 주먹밥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제육 마요 컵밥과 립턴 음료수를 준비했습니다. 70여 명분을 준비했습니다. 이번에는 희망 철도재단과 군포시 주몽종합사회복지관에서 후원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학교에서는 오는 15일과 22일은 궁내동 마을 축제 행사로 림 밤과 미스트체험 행사를 합니다. 복지실 운영반 동아리 20여 명이 참석해서 체험 부스를 만들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관계망을 형성할 계획입니다. 궁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참석을 요망합니다라고 했다.

 

김유자(75) 봉사자는 해마다 느끼는 일이지만, 청소년들은 감성이 민감해서 아침 김밥으로 동료들 간의 위화감이나 자존심에 상처가 생길까 봐 조심스럽습니다. 등교 학생 선착순으로 나눠주고 있지만, 적응하지 못한 학생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찾아 하나하나 챙겨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봉사자의 보람입니다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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