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북 청주시 상당산성 자연휴양림(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덕암2길 162) 목공예 체험실에서는 지난 21일 어린이들이 목재 부산물을 이용해 나무 문패, 나무 목걸이, 피톤치드 피리 목걸이를 만들고 있었다. 목공예는 창의력과 집중력을 길러주고, 실버들에는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김근호·최양숙(공예지도와 숲해설가) 씨는 “코로나19 이전에는 단체 이용객(어린이, 청소년, 복지시설)이 많았으나 지금은 가족 단위가 대부분입니다. 이용 인원 숫자도 단계별 방역지침에 따라 소수 인원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목공예 지도는 30분이지만, 자녀의 완성된 작품을 보고 기뻐한 학부모들의 모습에서 보람을 찾습니다.
사랑 나무 만들기 프로그램은 가정의 뿌리를 찾아주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서 사랑의 나무를 만듭니다. 3대가 같이 하면 더 즐겁습니다. 반면 사회적 약자들은 정상프로그램 이수가 어려워 마음이 아픕니다.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힘든 요즘 피로와 스트레스를 달래주는 숲의 역할이 더욱 큽니다. 녹색은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마음의 안정된 알팔파가 분비됩니다. 30분간 숲길 2km를 걷는 것만으로도 부정적 감정이 70% 이상 줄어듭니다”라고 말했다.
“최양숙 숲 해설가는 지난 제7회 옥천 정지용 시 전국 낭송대회에서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체험장에서 원하면 언제나 시 낭송을 합니다. 그들과 함께 마음의 정서를 공유하면서 휴양림의 질 높은 시간을 만듭니다”라고 관계자가 전했다.
이곳 휴양림은 활엽수와 소나무가 주 수종을 이뤘다. 접근성이 좋고 우리 몸을 치유한 신비의 능력 숲의 치유 인자 프로그램도 있다. 상당산성 도보여행은 둘레 4.4km에 달한 성벽과 소나무, 철쭉이 어우러진 모습이 절경으로 알려졌다.
국립자연휴양림은 경관이 아름답고 생태적 가치가 우수해 여행하기 좋은 숲으로 산림청이 인정한 곳이다. 전국에 43개소, 올해 5개소를 추가하여 48개소 국립자연휴양림이 있다. 이용 방법은 예약 신청이다. 실버 전용 우선, 장애인 우선 예약이 있다. 이용 요금은 전국 같다.
이영례(69) 씨는 “자연휴양림은 국립, 공립, 사립으로 구분됨을 숲해설가를 통해 알았습니다. 산림청이 운영한 실버전용 우선 예약을 이용해서 전국의 휴양림을 모두 이용하고 싶습니다. 숲에서 나온 피톤치드 만병통치약을 마음껏 누려 몸과 마음을 회복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했다. 임병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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